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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마음건강’ 챙기는 정신건강 검진·상담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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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마음건강’ 챙기는 정신건강 검진·상담비 지원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5.26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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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이상 구민, 최대 3회 8만원까지 지원
8개참여 의료기관 전화예약후 방문...정신과진료기록 남지않아 안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사진)가 우울증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마음건강 검진상담을 지원한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생활의 제약에 따른 스트레스와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역 8개 정신전문의료기관과 손잡고 구민들에게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19세 이상 노원구민으로 1인당 14만원이내 총3회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정신건강의학과 초진자(해당의료기관에 1년 동안 미방문자)여야 하고 약물치료는 지원대상이 아니다. 검진은 원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전화로 사전 예약(필수) 후 방문하면 된다. 검진은 1차심리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1~2회 추가 상담을 진행한다.

검진 비용은 해당의료기관이 구에 청구하면 방문횟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건강보험청구 시 정신과질환이 아닌 일반상담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정신과진료기록이 남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우려도 없다.

협력의료기관은 김영헌 정신과의원(상계동, 02-952-3735) 노원신경정신과의원(상계동, 02-933-5151) 다딤 신경정신과의원(상계동, 02-909-8782) 박재순 신경정신과의원(상계동, 02-952-5200) 선정신과의원(중계동, 02-948-4482) 연세소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상계동, 02-933-75041) 전성일 정신과의원(상계동, 02-938-7997) 태능성심 정신건강의학과의원(공릉동, 02-979-5757) 이다. 상담 후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에는 노원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 심리상담요원 방문과 야외활동이 중단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자살 위험군 관리대상자들에게 그림도구 128개를 제공하고, 독거어르신가정에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등 구민들의 심리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평소와 다른 우울감, 이유 없는 무력감 등의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혼자 해결하려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기를 바란다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돌보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노원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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