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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밑그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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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밑그림 마련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0.05.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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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1년...기술독립 토대
‘경기도형 소부장 육성 계획’ 나와

경기도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취약한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화하기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도는 26일 오전 경기연구원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경기연구원은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의 거점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핵심전략 품목 선정 및 육성, 대·중·소기업 상생 기반 구축, 산·학·연 클러스터 촉진 등 3개 전략 10개 과제를 제안했다.

우선 핵심전략 품목 선정 및 육성 차원에서는 수입 다변화 및 자금 특례 지원, 기술개발 신속 지원, 중장기 연구개발 지원체계 구축,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의 4개 과제를 추진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공급 안정화를 꾀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대·중·소기업 상생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기업 간 협력사업 활성화와 반도체 후방산업 클러스터 육성 차원의 수요·공급기업 기술협력,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축, 반도체 특화 전문인력 양성 등 3개 과제를 제시했다.

또 산·학·연 클러스터 촉진을 위한 3개 과제로 산·학·연 기술개발 지원, 산·학·연 사업화 및 네트워크화, 산·학·연 연계 인력양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소재 등 경기도 차원에서 중점 육성·관리해야 할 '핵심전략품목' 46가지 품목도 도출했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중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실효성 있는 대책과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이제는 단기적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개발은 물론, 수요-공급 기업 간, 산학연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술 독립을 이루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과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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