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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로 양돈단지 악취문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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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로 양돈단지 악취문제 해결한다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0.05.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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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국토부 ‘스마트 솔루션 챌린지’에 도내 유일 선정
6억 확보...남면 창리 양돈농가 축산분뇨 적체문제 해결

강원 양구군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2020년 스마트 솔루션 챌린지 사업’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국의 41개 시군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10개 시군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양구군만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스마트 축산 악취 저감 솔루션 구축사업’을 내용으로 응모한 군은 이로써 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남면 창리 양돈단지의 악취문제는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온 지역의 고질적인 민원 현안으로,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양구읍내 주민들까지 악취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악취 저감에 대한 지역현안 문제를 구체화하고 남면 창리 양돈단지 ㈜금돈의 악취 저감을 위해 상지대 산학협력단, 관련 전문업체 등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양돈농가 악취의 근본원인인 축산분뇨 적체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왔다.
 
앞으로 군은 스마트 축산 악취 저감 솔루션 구축 사업을 추진해 상지대, ㈜금돈, 관련 전문업체 등과 함께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남면 창리의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인 축산분뇨 적체를 액비순환시스템 방식으로 해결하고 악취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청정환경 유지관리 컨설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4000두 이상이 있는 4개 동에 대해 시범적으로 액비순환시스템을 구축한 후 개선 효과를 검증해 향후 악취 저감 방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이번 스마트 솔루션 챌린지 사업 공모에 도전한 것은 지역 스스로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려는 의지에 대한 성과로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현안들을 세심히 살펴서 다함께 행복한 양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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