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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호박고구마 명품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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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호박고구마 명품화’ 앞장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6.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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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배양묘 대폭 확대보급
11만 2200본 무상공급
황토고구마 명품화를 위해 조직배양묘 무상 공급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고구마 조직배용묘’ 분양 모습.
황토고구마 명품화를 위해 조직배양묘 무상 공급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고구마 조직배용묘’ 분양 모습.

충남 태안군이 지역 특산품인 황토고구마 명품화를 위해 조직배양묘 무상 공급을 확대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달 말까지 1076농가에 11만 2200본의 고구마 조직배양묘 무상공급을 마쳤으며, 이는 지난해(985농가 8만 8700본)보다 약 27% 증가한 수치이다.

흔히, ‘무병묘’라고도 불리는 ‘조직배양묘’가 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일반 고구마의 경우 다년 재배하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아져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떨어지게 되는데, 조직배양 고구마는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추고 일반묘에 비해 20~30%가량 증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조직배양묘’로 재배한 고구마는 모양과 과피색이 우수하며 맛 또한 좋아, 태안의 명품 황토고구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에 보급된 고구마 품종은 호감미ㆍ풍원미ㆍ진율미ㆍ증미 등 4개 품종으로 올해 농가에서 자가 재배 후 2021년산 종자로 활용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을 더 확대하는 한편, 분양시기를 앞당겨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구마 품질향상을 위한 종자 갱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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