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정확한 얼굴인식 및 체온 측정 가능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강화된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4차 산업기술(AI)를 활용한 ‘스마트패스 체온 측정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 체온 측정 시스템은 기존 사용되던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의 단점을 보완해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도 정확한 얼굴 인식 및 체온 측정이 가능하고, 무인으로 측정이 가능해 행정력 소모를 막을 수 있다.
또 체온 이상 시, 자동 경보가 울리고,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람이 들어오면 착용 권고 안내멘트가 나와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29일 행정지원동 출입로에 스마트패스 체온 측정 시스템을 우선 설치해 기기의 정확도 및 신속성에 대해 테스트 중이며, 6월 초 민원복지동, 안전관리동, 보건소 등 6대를 비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후 동주민센터 및 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퍼지면서 강화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열 감지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무인 열감지기를 통해 구민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전도를 제고하고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새로운 일상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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