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도선동 등 3개동…설치 확대 깨끗한 거리조성 최선
앞으로 성동구에 있는 전신주, 가로등주에 지저분하고 어지럽게 붙어있는 불법광고물들이 사라질 전망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왕십리도선동 등 3개동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603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전신주, 가로등주 등에 붙은 불법광고물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범이지만 부착형 광고물의 특성상 아무 곳에나 부착이 쉽고 제거 후에도 흔적이 남아 정비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왕십리도선동 무학로길, 왕십리로길 △금호2-3가동 금호로, 금호산길, 무수막길 △행당2동 행당로, 난계로 등에 6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7월까지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주요 교차로 및 학교 등의 주변 골목길을 중심으로 부착방지판 설치 사업을 시행, 2019년까지 2400여 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지도단속도 병행해 쾌적한 도시미관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 사업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된 주민참여예산으로 시행되는 만큼 그 기대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며 “앞으로 부착방지판 설치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깨끗한 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