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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공시설 휴관강사에 '특별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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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공시설 휴관강사에 '특별 지원금'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6.0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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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영·위탁 공공프로그램 계약체결강사 967명 지원
개인별 손실예상수입 1인당최대 80만원 현금지급, 총 4억6290만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사진)가 공공시설 프로그램 중단으로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는 강사들을 위해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당초 2~5월까지 구직영 및 위탁기관에서 공공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계약했던 강사들로 ·동자치회관·재단·문화원 위탁시설 포함 총59개 시설 967명이다.

지원금 총예산은 46290만원이다. 동주민센터자치회관, 도서관, 복지관프로그램 강사는 교육복지재단 코로나후원금 22770만원, 그외 강사는 노원형고용유지지원금 구비 23520만원을 지급한다.

개인별 지급액은 강사의 손실예상수입에 따라 다르다. 프로그램휴강으로 인한 손실금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는 30만원, 100만원 초과 250만원 이하인 경우는 50만원,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8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특별지원금은 지난달 서울시에서 진행한 특수고용·프리랜서지원금과 중복수령이 가능하다. 11회 지급으로 구 특별지원금의 중복수령은 불가하다. 예를 들어 동주민센터자치회관과 도서관운영프로그램 양쪽에서 활동하더라도 지원금은 손실예산금을 총액으로 산정해 최대 80만원만 지급한다.

지원금은 생계수단이 끊긴 강사들이 각종 공과금, 교통비 등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지급한다. 구는 특별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운영 동주민센터와 해당부서는 지급대상과 필요서류를 확인해 강사들에게 개별연락 후 신청을 받고 총괄부서인 일자리경제과와 교육복지재단은 최종 서류검토 후 5일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구는 직영으로 컴퓨터 및 휴대폰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구민정보화프로그램 및 바리스타, 재봉 등 평생교육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개 동 자치회관은 탁구, 라인댄스, 일본어 교실 등 구민들의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자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위탁운영시설인 도서관 및 복지관은 성인인문학, 잉글리시북클럽, 한글교실, 미술치료 등 각 시설에 맞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에게 배움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강사들은 실업급여나 휴직수당 등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생계 타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는데 이번 지원이 고용안전망 밖에 있는 강사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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