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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상촌재 한(韓)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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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상촌재 한(韓)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6.04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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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문화공간 상촌재
한옥 문화공간 상촌재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한(韓)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규방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글 연잎다로 만들기’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일 사이 매주 수요일에 3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천연 염료 ‘쪽’을 활용해 푸른 한글 패턴을 원단에 염색하고 천연염색 연잎보 만들기, 연잎 그리기와 잎맥 바느질 등이다.

필름카메라 출사 프로그램 ‘세종마을 걷다,찍다,기억하다’는 오는 27일과 내달 4일 골목길 해설사의 안내로 세종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촬영한다. 준비물로 필름카메라를 지참해야 하며 필름카메라의 이론서부터 다큐형식 사진을 연출하는 법, 이야기를 담은 사진 찍는 법 등을 익히고 마지막 날에는 서로 그간 찍은 사진을 나누며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글로 문자도를 완성하는 ‘한글을 그리다.한글 문자도’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 사이 매주 목요일에 민화 문자도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먹·붓과 친해지는 법, 반수(밑그림) 스케치하는 법 등을 알아본다.

6월 마지막 주 일요일(28일)엔 고즈넉한 한옥에서 전통 공연과 함께 다례를 체험하는 ‘음악과 함께하는 한옥다례’가 개최된다. 차 재료 및 식물의 효과를 알아보고 다례 도구 소개, 잎차 시음, 가야금 공연을 감상하며 일상 속에서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제공한다.

한옥 상촌재(경복궁 서측 세종마을)는 구가 장기간 방치돼 있던 경찰청 소유 한옥 폐가를 안채,사랑채,별채 등 3개동으로 복원해 2017년 6월 개관했다. 한옥문화를 보존하고 세종대왕 탄신지인 지역 정체성을 살려 한글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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