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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우렁이와 미꾸라지 있는 안양천둔치 ‘생태텃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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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우렁이와 미꾸라지 있는 안양천둔치 ‘생태텃논’ 개장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6.0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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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솟대와 수초 식재한 미니연못 조성... 볼거리 제공
5일, 유성훈 구청장 ‘장승세우기’, ‘모심기’ 등 진행
5일 오전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안양천에 조성된 생태텃논을 둘러보고 있다.
5일 오전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안양천에 조성된 생태텃논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5일 안양천내 우렁이와 미꾸라지를 볼 수 있는 생태텃논을 조성하고 새로운 미니연못도 개방했다.

5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장식에는 유성훈 구청장과 구립 및 민간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해 풍년기원 오방색 띠 장승세우기’, ‘모심기’, ‘미꾸라지 및 논우렁이 방사등을 진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이 생태텃논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이 생태텃논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당초계획은 아이들과 주민들을 초대해 전통모내기 체험을 함께하고, 고향의 향수를 되살리는 동네잔치 분위기로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관계자들만 참여하는 소규모행사로 대신했다.

생태텃논은 120규모로 안양천 하안교 옆(금천교 둔치방향) 가산동 340-2번지에 조성됐다.

텃논과 더불어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미니연못도 2개소를 조성, 전통솟대를 세우고 창포, 구절초, 해국, 물망초, 수련, 속새 등을 식재함으로써 생태텃논과 더불어 도심 속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양천 생태텃논에 세워진 풍년기원 장승 앞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가운데)와 참석자들이 코로나19 극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양천 생태텃논에 세워진 풍년기원 장승 앞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가운데)와 참석자들이 코로나19 극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양천변을 산책하러 자주 온다는 한 주민은 앞으로 금천구 도심에서도 벼가 자라고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즐겁다자녀들과 텃논을 구경하러 더 자주 오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구민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10월 가을걷이행사 때는 풍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여러 주민분들과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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