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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에 방역 사각지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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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에 방역 사각지대는 없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6.08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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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의 Y-방역단’,‘학부모’,‘마을사랑방역단’ 등 민·관이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에 총력

“우리 아이가 앉을 의자, 공부할 책상, 밥 먹을 식당이라고 생각하면 걸레질하는 손에 힘이 더 들어가고, 친구와 뛰어 놀 운동장이라고 생각하면 친환경 방역호스를 꼼꼼하게 챙기게 된다.”며 “집에서 안전을 걱정만 하는 대신 안전하게 만들어주자는 마음으로 직접 나서 더욱 최선을 다해 방역 중”이라고 방역 봉사 중인 한 학부모는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학생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관리공단의 Y-방역단·학부모 등 민·관이 합동으로 기존의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29일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현재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구는 더욱 철저한 방역과 전 구민의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의 Y-방역단·학부모·마을사랑봉사단 등 민·관 구분 없이 의기투합해 발 벗고 나서기로 결정했다.
 
■ ‘학부모’와 ‘양천시설관리공단 Y-방역단’의 협력으로 더욱 강화된 학교 방역
 
양천구는 학부모들과 뜻을 모아 지난 달 8일부터「같이해서 가치있는 학교 방역」 일명 ‘가방 프로젝트’를 시작해, 학부모로 구성된 ‘가방봉사단’과 마을사랑방역단이 관내 20개 학교에 1차 방역을 완료 했으며, 5일부터는 신남중을 시작으로 2차 방역에 돌입했다.
 
지난 2일부터는 양천시설관리공단의 Y-방역단도 함께하기로 하고, 기존 양천학부모협의회 및 학부모와 마을사랑방역단에 더해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더욱 철저히 학교 방역에 나섰다.
 

가방봉사단 학교 방역 및 청소 모습
가방봉사단 학교 방역 및 청소 모습

 
■ ‘학원’에도 민·관이 합심해 ‘방역’과 ‘점검’에 총력
 
구는 국가적으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관내 학원 및 교습소에도 적용해, 각 부서 직원들이 총 2,072개소의 학원 및 교습소를 방문해 집중 점검한다. 또한 양천시설관리공단의 Y-방역단도 합류해 수요조사를 거쳐 신청한 98개소의 학원 및 교습소에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학원 및 교습소 점검기간으로 지정해 양천구청 각 부서 직원들이 2인 1조 점검반을 편성해, 기간 중 1회 이상 방문해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양천시설관리공단의 Y-방역단’은 8일부터 3인 1조로 방역에 나서며, 방역장비 및 방역복·마스크·장갑 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은 모두 양천구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 ‘학교 안전도우미’ 지원도 함께해 사각지대 없이 지원 폭 확대!
 
각 학교에 배치된 안전도우미들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거리 지키기가 특히 어려울 수 있는 등교시간이나 일과 중에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학교식당에서 급식시간에도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구는 지난 5월 말 관내 초등학교 30개교에 ‘안전도우미’ 채용비 120만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관내 중·고등학교 18개소에는 양천 시설관리공단의 Y-방역단이 인력 지원에 나서, 학교에 배치된 안전도우미들과 함께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제2의 안전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된 이후 또다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걱정이었는데,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유관기관 및 학부모 등 모두가 내 일처럼 나서줘서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나가는 데 더욱 큰 힘이 된다.”며 “민·관 모두가 합심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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