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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업자선정 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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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업자선정 의혹 증폭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0.06.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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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측 "사실과 다르다...문제없어"
강정호 속초시의원, 특혜의혹 제기

강원 속초시가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을 민간유치 사업으로 추진한 가운데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에 대한 의혹(본지 10일자 12면 보도)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측에서는 각종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가 틀리고 선정과정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0일 속초시의회 강정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A업체에 대한 각종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A업체의 사무실이 존재하지 않고 폐기물만 가득 쌓인 현장을 사무실로 쓰는 회사가 어떻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또 "사무실로 등록된 곳은 모 정당 지역위원회 임원급이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A업체의 대표와 이사는 모 정당의 임원급의 친척들로 구성된 회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속초해수욕장 민간사업자 공모 당시 탈락업체 제보에 의하면 공모지침서에는 1,2,3,4충에 대한 설명만 들었다"며 "A업체는 이와는 별도로 외부시설에 대관람차를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냐"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공모에 응했던 탈락업체들은 선정업체와 시가 사전 정보유출 및 협의가 있지 않느냐는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A업체 관계자는 “사무실의 경우 SPC법인을 만들기 위해 임시로 등록된 주소지로 폐기물만 가득한 곳이 아니라 폐기물 사업장 장 사무실이라”며 “문제가 제기되기 전 속초지역에 사무실을 이전 등록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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