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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관설동 한옥마을 조성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에 대규모 한옥마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와 정상종합건설(주)은 10일 오후 2시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관설동 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정상종합건설(주)은 관설동 산66-24번지 일대 약 9만 5,000㎡ 부지에 서당, 한옥 체험관, 저잣거리 등 복리시설 18개 필지와 한옥 주거용지 150여 개 필지 규모의 대지를 조성하고, 원주시는 한옥마을 진입도로 약 340m를 개설하게 된다.
정상종합건설(주)에서 먼저 한옥 15동을 직접 건축하고, 잔여 필지는 분양을 통해 일반인이 한옥을 지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정학 정상종합건설 회장은 “원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강원도민으로서 강원감영이 자리잡고 있는 원주의 위상에 어울릴 수 있는 한옥마을 조성을 8년 전부터 꿈꾸고 있었다”며, “지역경제 및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원주의 랜드마크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허가를 득하면 즉시 한옥마을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한옥의 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이 조성되면 실제 한옥 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향후 원주천 댐 주변 관광단지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인프라 형성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상종합건설은 강릉-을릉도 간 페리호와 삼척 콘도 및 골프장 등 강원도 내 건설, 레저 등에서 다양한 사업을 성공리에 이끌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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