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열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미래에셋이 설립한 와이케이디벨롭먼트㈜는 11일 여수 경도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김영록 전남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철현 의원, 김회재 의원, 서완석 여수시의장이 축사했다. 착공식 특별 퍼포먼스로 테이프커팅식과 시삽식 등도 이어졌다.

1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대경도 일원 2.15㎢(65만평) 부지에 2024년까지 골프장호텔콘도테마파크마리나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와이케이디벨롭먼트는 1단계 사업 기간인 2024년까지 호텔과 상업시설 등을 먼저 조성하고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도 건설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외국인 관광객 82만여 명이 찾고 2조2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4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예상돼 지역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국비 포함 1,178억원을 들여 경도 진입도로 1.33km를 개설한다. 진입도로는 내년 6월 개설공사에 들어가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경도지구 개발사업의 관건인 연륙교 설치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2024년까지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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