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30일 구청 홈피에서 공모…10자 이내로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청 주차장을 잔디광장으로 만들고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17일부터 30일까지로 중랑구 내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종사한다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중랑구청과 어울리며 녹지, 잔디, 광장의 의미를 가지는 10자 이내의 명칭을 작성하여 중랑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go.kr)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중랑구청 행정지원과로 방문접수,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내부심사를 통해 당선작(1개, 중랑사랑상품권 30만원), 후보작(2개, 중랑사랑상품권 각 10만원) 등 총 3작품이 선정된다. 7월중 구민들에게 새 이름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청사 앞마당은 방문객과 직원만을 위한 주차장이었으나, 공공청사는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한다는 류경기 구청장의 철학에 따라 지난 4월 잔디광장으로 조성됐다.
구 청사 외벽에 설치된 중랑행복글판에서는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문구도 계절별로 만나볼 수 있으며, 지하주차장 입구 상단 유휴공간에는 303㎡ 규모의 데크를 설치해 문화공간까지 마련하였다. 구는 잔디광장을 한정된 계층을 위한 공간이 아닌 구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잔디광장은 구민들이 누구나 즐겨 찾는 중랑구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기억하기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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