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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화실험공간 ‘호수’...크리에이터 공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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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화실험공간 ‘호수’...크리에이터 공간지원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6.16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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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홀·영화관·쿠킹스튜디오 등 유휴공간, 장비 무료 지원
지난 4월 송파구 ‘크리에이터 공간지원 프로젝트’에 참가한 팀이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촬영, 제작한 유튜브 영상 모습.
지난 4월 송파구 ‘크리에이터 공간지원 프로젝트’에 참가한 팀이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촬영, 제작한 유튜브 영상 모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크리에이터에게는 활동 기회와 공간을, 구민들에게는 비대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실험공간 ‘호수’의 유휴공간 활용을 지원한다.

‘호수’는 3층 규모의 시설로, 석촌호수 서호 일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던 상업시설을 문화실험공간으로 탈바꿈해 공연전시홀, 다양성 영화관, 쿠킹스튜디오, 호수네 정원, 미래교육센터4관 등 열린공간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개관이 지연되자, 지난달 온라인 개관을 먼저 선보이고 ‘크리에이터 공간지원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공간지원 프로젝트’는 ‘호수’의 빈 공간을 활용해 크리에이터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석촌호수가 보이는 공간은 물론 빔프로젝터, 음향기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악기, 턴테이블 등 영상제작에 필요한 장비도 무료로 지원한다.

지난 4월 한 달간 운영한 결과 △음악 연주 △현대무용 △뮤직비디오 촬영 △요가 △토크콘서트 등을 주제로 24개 팀이 참여했다. ‘호수’에서 제작된 영상은 각 팀 유튜브에 게시돼 총 2만여 회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에 구는 ‘크리에이터 공간지원 프로젝트’를 확대해 상시 운영한다. 음악, 생활체육, 유아교육 등 장르 제한 없이 다방면의 크리에이터를 모집, 지원한다. 1일 최대 2팀이 3시간 또는 7시간 씩 ‘호수’를 이용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공간지원 프로젝트’로 제작된 영상은 각 팀의 유튜브 채널, 문화실험공간 ‘호수’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문화실험공간 ‘호수’ 공식 블로그(blog.naver.com/exp_space_hosu)를 참고해 신청서, 포트폴리오 영상 등을 이메일(yangkeep528@citizen.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석촌호수 및 문화실험공간 ‘호수’와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최종 지원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향후 구는 오프라인 개관 후에도 휴관일을 활용해 크리에이터들에게 개방하는 등 공간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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