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금천구, 2021년 주민자치사업 의제선정 위한 비대면 ‘온라인 주민총회’
상태바
금천구, 2021년 주민자치사업 의제선정 위한 비대면 ‘온라인 주민총회’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6.17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별 ‘마을사업의제’ 온라인 투표중심, 오프라인투표 병행 실시
18일 시흥1동 시작으로 동별 다양한 형태 주민의견수렴
지난해 5월 열린 시흥2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마을사업 의제선정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열린 시흥2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마을사업 의제선정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18일부터 각 동별 주민자치회에서 2021년 금천구 각동의 주민자치사업을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구는 2017년 말 전국 최초로 전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면서 해마다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차원에서 비대면방식으로 주민의견을 묻는다. 온라인투표를 중심으로 하고, 오프라인 투표소를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열린 독산4동 주민총회에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왼쪽 네 번째)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왼쪽 세 번째) 등이 참석한 모습.
지난해 5월 열린 독산4동 주민총회에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왼쪽 네 번째)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왼쪽 세 번째) 등이 참석한 모습.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2021년 주민세징수분 환원을 통한 주민활동 지원사업계획’, ‘2021년 서울시 동단위 시민참여예산사업계획등 자치계획을 바탕으로 한 각동의 마을사업의제들이 상정될 예정이다.

앞서 각동 주민자치회는 설문조사’, ‘찾아가는 의제제안접수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투표에 상정할 마을의제를 발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구 해당부서와 법적 검토 및 사업의 타당성을 함께 논의해왔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618일 시흥1동을 시작으로 7개동이 투표를 실시하며, 가산동, 독산4, 시흥4동은 7~8월 주민자치정례회에서 의제를 선정, 12월말경 코로나상황이 안정되면 사후보고형식의 주민총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투표는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서 동별 투표일정에 맞게 참여 가능하다. 오프라인투표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일정별로 상설투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712월 전국최초 전 동()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마을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세(개인균등분)징수분의 동()별 환원을 통해 마을의제 사업을 확대,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자율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동 단위 주민자치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온라인 투표로 대체하게 됐다금천구는 전국최초로 전 동 주민자치회를 실시하고 이를 발전시켜온 주민자치 선도도시인 만큼, 주민 자치권 행사를 위한 이번 온라인투표에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