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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87] 미술옷 입은 골목상권, 관광의 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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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87] 미술옷 입은 골목상권, 관광의 길 열었다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6.1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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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외버스터미널 벽면에 미국계 한국인 ‘벨라’ 모델로한 그래피티 등장
세계 그래피티 작가 심찬양, 가로 22m·세로 19m ‘국내 최대’ 작품 선봬
‘몽미락’ 컨셉으로 ‘희망 메세지’ 전달...新 관광명소로 기대감 상승
세계적인 작가 심양천이 미국계 한국인 ‘벨라’를 모델로 그린 작품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순천시 제공]
세계적인 작가 심양천이 미국계 한국인 ‘벨라’를 모델로 그린 작품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87]
주민커뮤니티공간 몽미락 센터

전남 순천시외버스터미널에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심찬양 작가의 작품이 등장,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순천시 장천동 터미널 뒤편 골목 건물 벽면에 그려진 그림은 가로 22m, 세로 19m짜리 국내 최대 크기의 작품으로 그래피티를 통해 쇠퇴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등장했다.
 
작품이 등장한 몽미락 센터는 주민커뮤니티공간과 공유부엌, 예술인 공간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갖춰 올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미국계 한국인인 ‘벨라’를 모델로 그려졌다.
 
작가는 다양한 시선에 대한 포용과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만남의 광장’이 되기를 바라며 장천동 도시재생사업 ‘몽미락’을 컨셉으로 희망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선택했다.
 
양효정 시 도시재생과장은 “심찬양 작가가 그린 작품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랜드마크의 역할로 장천동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 작가는 한국에 알려지기 전 이미 미국에서 인정을 받은 인물로 미국 곳곳에 한복 입은 흑인 여성을 그려 인종차별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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