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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에 흑두루미 먹이 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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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에 흑두루미 먹이 심었어요”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6.2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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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인안초교 전교생과
모심기 현장체험 프로젝트 진행
허 석 순천시장(왼쪽 두번째)은 순천만습지에 위치한 순천인안초등학교 전교생과 함께 순천만 생태공원 내 흑두루미 영농단지에서 겨울철 흑두루미의 먹이가 될 쌀 생산을 위한 손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순천시 제공]
허 석 순천시장(왼쪽 두번째)은 순천만습지에 위치한 순천인안초등학교 전교생과 함께 순천만 생태공원 내 흑두루미 영농단지에서 겨울철 흑두루미의 먹이가 될 쌀 생산을 위한 손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만습지에 인근에 위치한 순천인안초등학교 전교생이 모여 최근 순천만 생태공원 내 흑두루미 영농단지에서 겨울철 흑두루미의 먹이가 될 쌀 생산을 위한 손모내기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순천인안초교 ‘흑두루미 논 가꾸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번 손모내기 행사에는 인안초 학생들과 학부모를 비롯, 허석 순천시장, 이길훈 순천교육장, 양정희 인안초 교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흑두루미 논가꾸기 프로젝트’는 농어촌 지역 작은 학교를 ‘가고 싶고, 찾아오는 지속가능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운영하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으로 흑두루미의 먹이가 되는 벼의 생산을 위해 모내기부터 가을 수확까지 고사리손으로 직접하는 현장체험 프로젝트다.
 
이날 인안초 학생들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모내기에는 이앙기 등 기계가 사용되지 않고 학생들과 참가자들이 직접 모를 심었다.
 
학생들과 함께 모를 심은 허 석 순천시장은 “오늘 아이들이 뿌린 씨앗은 열배 백배가 돼 겨울마다 찾아오는 흑두루미의 먹이가 될 것”이라며 “생태교육의 현장에서 아이들의 모습은 생태수도 순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시민들의 모습을 보는 듯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길훈 순천교육장은 “허 석 순천시장과 지난 2018년 12월 시장과 교육장이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경청올래’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흑두루미 논 모내기에 참여를 약속, 이날 모내기 행사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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