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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펜션서 도박하던 17명 심야추격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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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펜션서 도박하던 17명 심야추격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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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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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11시경부터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A펜션에 도박장을 개장하고 도박 참가자 30여명을 모집한 후 판돈 3000여 만원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도박범 17명을 검거하고 도박자금 4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가평서 청평파출소 순찰3팀 근무자들은 당일 야간 근무 중 A펜션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 다수의 도박인원과 다액의 도박액수를 알고 범인 검거를 위해 청평파출소 야간근무자 외에 경찰서 상황실과 협조해 경참서 형사, 여청형사, 교통당직근무자 및 인접 파출소 순찰차 2대 등과 함께 현장으로 총력 출동했다.

경찰이 도박 현장에 도착했을 때 도박 참가자들은 이미 단속을 눈치 채고 펜션 뒤 야산으로 도주해 사건이 자칫 미궁으로 빠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야산을 면밀히 수색하던 청평파출소 실습생인 이진엽 순경이 산 중턱에서 범인을 발견하면서 주변에 숨어있던 공범 17명을 검거하고 도금 400만원 상당을 압수할 수 있었다.

한편 서 민 경찰서장은 “실습경찰관의 면밀한 수색으로 미궁으로 빠질 수도 있었던 사건을 세심하고 면밀한 수색으로 해결했다며 치하 격려하고 앞으로도 사회를 좀 먹는 도박사범과 범죄를 지은 사람은 반드시 검거해 정의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가평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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