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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분열 속 광주·전남 지방의원들 '이합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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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분열 속 광주·전남 지방의원들 '이합집산'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6.01.2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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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성 광역·기초의원 8명 '더민주 당사수' 의지

야권의 분열속에 광주·전남지역 지방의원들의 행보도 요동을 치고 있다.
 

일부는 국회의원을 따라 탈당 대열에 가세하는가 하면, 일부는 ‘주군’과는 반대로 당 사수편에 서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 광주지역 여성 광역·기초의원 8명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끝까지 남겠다며 당 사수 의지를 밝혔다.
 

광주시의회 전진숙 의원을 비롯해 조승민 윤정민 고점례 신수정 김영순 김광란 임이엽 구의원 등 8명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무기력한 더민주의 현재 상황에 저희도 책임이 있다”면서 “정치적 실익에 관계없이 끝까지 남아 당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국민의당에 합류한 임내현 의원의 지역구 소속이지만 당 잔류를 선언했다. 광산구의회 김광란 임이엽 의원 역시 이미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들어간 김동철 권은희 의원을 따르지 않고 당 사수편에 섰다.
 

반면 국민의당에 합류한 장병완 의원 지역구인 광주 남구 소속 전현직 기초의원 18명은 더민주를 탈당했다. 이창호 남광인 박용화 하주아 의원 등 남구의회 소속 의원 4명은 이날 국민의당 합류를 공식선언했으며 고재윤 김관중 등 전 남구의원 14명도 더민주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에 합류키로 했다. 김승남 의원이 탈당한 지역구인 고흥과 보성 기초의원 13명도 이날 탈당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이 탈당에 이은 지방의원의 동반탈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부 의원들의 경우 국회의원의 행보와 관계없이 소신있는 잔류 행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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