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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산업위기지역 지정’ 丁총리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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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산업위기지역 지정’ 丁총리에 건의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0.06.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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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 경제 대안 마련 요청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공모 선정도...丁총리 “긍정적 검토”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사진 왼쪽)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대안으로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령시 제공]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사진 왼쪽)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대안으로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령시 제공]

“지난 30여 년 간 국가 에너지산업을 위해 헌신해 온 보령시민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산업위기지역 지정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리님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이같이 역설하고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대안으로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왔던 석탄화력발전소가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인식돼 보령화력 1~2호기는 올해 연말 조기폐쇄하게 된다”며 “보령시민들은 그동안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건강위험 조차 감내하면서 지내왔으나 대안 없이 조기폐쇄를 맞이하게 돼 1차적인 환경피해에 이어 2차적인 경제피해, 인구유출까지 발생하면 그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들의 박탈감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 내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보령시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기준 상 산업위기지역으로 신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는데 현재 일반지역에 속하는 보령시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지원율이 14%에서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최대 34%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기업 이전과 지역 경제 활력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산업 위기 대응 및 침체된 경제 활성화, 녹색에너지로의 성공적인 전환모델로 에너지신산업 발굴·육성을 통해 그린뉴딜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산업통상부의 에너지전환지역 지원사업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공모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올해 보령시정 최대의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국도21호 제2공구(보령~서천) 확포장과 국도77호(신흑~남포) 개설사업의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5개년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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