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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전직원 주말 이틀간…고위험시설 종교시설 등 집중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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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전직원 주말 이틀간…고위험시설 종교시설 등 집중현장점검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6.2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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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28일, 1500명 전직원 고위험시설 등 집중 현장점검
방역수칙 미준수 사항 시정조치, 종교 소모임 자제요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전 직원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방지를 위해 주말 이틀 동안 관내 고위험시설 및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현장점검활동을 펼쳤다.

구는 관내 대형교회인 왕성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2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내 고위험시설 및 종교시설 현장점검, 선별진료소 지원근무 등을 위해 전 직원 특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점검대상은 종교시설 482개소 노래연습장(코인 포함) 308개소 PC172개소 단란주점유흥주점콜라텍 등 284개소 실내집단운동 70개소 방문판매업직접홍보관 등 233개소 당구장볼링장 124개소 만화방북카페 17개소 기원 15개소 결혼식장뷔페 11개소 외국인 밀집시설 4개소, 1720개소이다.

27일 구는 전 직원을 점검반으로 편성, 각종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을 현장 방문해 시설별 점검표에 따라 방역관리자 지정 시설 방역소독 손 소독제 비치 종사자 및 이용자 마스크 착용 방문자 발열체크 방문자 명단 작성 개인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관내 노래연습장,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실내집단운동, 뷔페의 경우 집합제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코인노래연습장과 직접 판매 홍보관의 경우 집합금지 명령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또 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직능단체와 함께 관내 시설에 대한 전 방위적인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하고, 고위험시설 이외에도 음식점, 미용업, 목욕탕 등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28일에는 교회, 성당, 사찰 등 관내 종교시설 482개소에 대한 전 직원 집중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교회의 경우 점검반이 예배시작 전 현장을 방문해, 강화된 방역 수칙 준수 여부와 성가대, 찬양단 등 접촉대면 소모임 및 단체식사 자제(일시중단)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한편 구는 26, 관악구기독교총연합회, 관악구교구협의회와 긴급간담회를 실시, 교인 100인 이상 관내 대형교회 110여개에 대해 주일 현장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또 왕성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교회 앞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신도 1700여명 및 가족, 지인 등을 대상으로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2809시 기준, 181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으며, 왕성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관악구 15, 타 지역 7, 22명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규모 교회모임을 포함한 각종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외부 활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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