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여성 총무과장 임명
관리직 진출 기회 확대
관리직 진출 기회 확대
인천 중구가 7월1일자로 올해 하반기 보충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는 승진 1명을 비롯 직무대리 6명, 전보 51명 등 58명이다.
승진임용자는 이대섭 위생과장이 지방보건사무관에서 지방보건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새로운 보건소장으로 임명됐다.
이대섭 보건소장은 지난 1987년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33년동안 공직에 임하면서 구 보건·위생행정에 정통한 인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구 여성 공직자로는 최초로 김정희 사무관이 총무과장으로 임명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여성공직자가 주요보직을 받아 근무한 적은 있었으나, 인사·총무 및 자치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총무과장에 여성을 임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정희 총무과장은 1989년 9급을 시작으로 중구에서만 31년 공직생활을 거치며 다양한 행정분야에서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상대적으로 비율이 적은 5급 이상 간부급 여성공무원이 주요보직을 받아 그 능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확대돼, 승진 및 보직 관리에서 여성이 소외되지 않는 공직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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