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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8일 제259회 임시회 열고 후반기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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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8일 제259회 임시회 열고 후반기 의장 선출
  • 서정익기자
  • 승인 2020.07.06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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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당 의총결과 뒤짚을 변수 작용할 지 주목

서울 중구의회가 8일 제259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전반기 2년 동안 중구의회와 집행부는 상당기간 양보 없는 의견 충돌로 인해 집행부 간부들의 의회 불출석 등 전례 없는 갈등을 겪었다.

전반기 조영훈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선출에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의장 후보에는 중구의회 9명 의원 중 과반인 5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로 내정된 이혜영 의원이 있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이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에 내정되고,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의장에 당선됐듯이, 다수당 의장 후보가 본 선거에서 의장으로 선출되는 것이 통례다.

그러나 기초의회에서는 종종 다수당이 정한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되는 경우가 있다. 국회나 서울시의회와는 달리 1명의 의원이 던지는 표가 의장 당선 향배를 달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구의회는 의원 정수 20명이 넘는 서울시 타 자치구의회와는 9명의 의원 중 5대4로 여야가 나눠져 있어, 단 1명의 의원에 의해 의장 당선인이 달라질 수 있다.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를 내정한 현 시점에서도 후반기 의장이 정해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관측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론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과 미래통합당 일부의원들이 뜻을 모으면 의장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후반기 중구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정해질지, 또 다른 변수가 작용할지 주목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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