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노원구, ‘거리예술공연’ 경춘선숲길에서 진행
상태바
노원구, ‘거리예술공연’ 경춘선숲길에서 진행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7.07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부 드로잉퍼포먼스, 이동형거리극/ 2부 비눗방울 퍼포먼스
연계문화행사 수공예품 아트프리마켓 ‘꿈길장’도 열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5일 오후 5시 경춘선숲길에서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생활을 접하지 못했던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서커스, 마임, 거리극, 코미디 등 4개 분야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하며 공릉동 옛 화랑대역 주변철도공원 내에서 장소를 이동하며 펼쳐진다. 세부공연내용을 살펴보면 1부는 오후 5시부터 드로잉퍼포먼스, 이동형거리극을 공연하며, 2부는 비눗방울퍼포먼스, 음악극으로 오후 6시 40분 시작한다.

특히 드로잉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눈앞에서 출연자가 서커스를 하며 직접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코미디 쇼로 화랑대역사관 앞에서 진행한다. 이어지는 이동형 거리극은 불빛트리 앞에서 공연한다. 타인의 시선과 판단에 내맡겨진 이 시대 우리의 몸과 의식에 대한 이야기로 생동감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2부의 시작 비눗방울 퍼포먼스는 철길 한가운데 나무데크 위에서 펼쳐진다. 사투리와 함께하는 비눗방울 퍼포먼스는 마임, 저글링과 함께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관객 참여형 음악콘서트다. 화랑대 역사관 앞에서 펼쳐지는 전통타악기와 피아노, 보컬 등으로 구성된 여성4인조 국악밴드가 주민들과 함께 축원의 의미를 담아 공연한다.

공연은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열리며 9월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들도 공연장주변에 마련된 아트프리마켓 ‘꿈길장’에서 공연시간동안 전시 및 판매한다.

한편 철도공원입구에서 공연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야간이면 불빛정원으로 변신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불빛정원은 빛 터널, LED 조형물, 3D매핑 등 조명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의 야간경관 조형물로 이루어진 여가공간이다.

근대기차도 전시하고 있다. 1950년대 증기기관차와 협궤열차를 시작으로 체코의 노면전차와 조선시대 고종황제를 위해 제작한 국내 첫 노면전차, 일본에서 무상으로 기증한 히로시마(廣島) 노면전차도 정취를 뽐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