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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올해 5곳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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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올해 5곳 개관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7.07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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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서비스…일반형․융합형으로 나눠 건립
1호점은 청운효자동에 지난 3월 개소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저출산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5곳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만 6~12세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는 사회복지시설로,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우리동네키움포털(icare.seoul.go.kr)’로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 곳곳에 일반형, 융합형,거점형 키움센터를 각각 조성해 촘촘한 마을 중심의 아이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종로구가 지난 3월 청운효자동에 건립한 ‘종로 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종로구 제공]
종로구가 지난 3월 청운효자동에 건립한 ‘종로 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종로구 제공]

 

구는 지난 3월 청운효자동에 일반형 ‘종로 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은 일반형,융합형,거점형 가운데 일반형에 속하는 키움센터다.

일반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 가까이, 마을 안에서 어린이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편히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의 역할이 운영 목표다. 학기 중에는 오후 1~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정원은 20명이다.

구는 1호점에 이어 올해 안에 개관할 우리동네키움센터 4곳 중 4호점(융합형)을 뺀 나머지는 모두 일반형 센터로 건립한다. 2호점은 세검정초등학교가 있는 부암동에 설치가 확정돼 내달 개관 예정이며 3호점·5호점은 각각 혜화동(혜화초 인근)과 무악동(독립문초 인근)에 올 연말 개관한다.

내달 개관을 앞둔 ‘종로 4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융합형이다. 융합형 센터는 일반형 센터의 돌봄 기능에 ‘마을돌봄조정관’의 역할이 추가된다. 마을돌봄의 대표로, 현재 설립 주체가 달라 협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관내 자원(학교,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등)을 연결해 하나된 돌봄체계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융합’이란 표현이 쓰였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구립인 ‘종로1~5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일반형, 융합형)와는 달리 서울시가 만들고 운영하는 시립 센터다. 교남동에 부지 선정을 완료해 올해 말 개관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그동안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을 맡길 데가 없어 학원에 의지해야만 했던 부모들에게 우리동네키움센터 개관은 아주 희소식”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만든 곳이니만큼 안전적‧환경적 측면에서는 최고의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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