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7일 아침 6시 30분경 보령에서 약 15㎞ 떨어진 장고도 섬마을 복통환자를 경비함정이 긴급 출동해 대천항까지 이송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응급환자 A씨(59, 여)는 장고도 주민으로 갑자기 심한 복통으로 몸을 움직이기 힘들다며 녹도보건지소장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종합상황실은 즉시 경비함정을 장고도 현장으로 급파해 민간구조선을 타고 기다리던 A씨를 장고도 인근에서 인계받아 대천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안전하게 대천항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 A씨는 보령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5명을 긴급이송,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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