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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코로나19 깜깜이 전파 사전차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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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코로나19 깜깜이 전파 사전차단 나선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7.10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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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어르신들 감염 예방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최근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환자’가 늘어나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제검사는 오는 13일과14일 이틀동안 광진광장에서 지역 내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6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검사에는 서울시립병원 의료지원팀 11명이 참여해 검사를 지원, 접수·행정부스 1개동과 검체 채취부스 3개동을 운영한다. 또 어르신 돌봄 공백이 없도록 교대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감염병 관리 자문단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자문단은 건국대학교병원 감염관리팀으로 구성,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주간보호시설 18개소를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조치와 감염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각 시설별 방역관리, 환경 위생 관리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최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 및 무증상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노인시설 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인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와 감염병 자문단을 실시하게 됐다”며 “6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 사망률이 전체 평균 30%에 달하고,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24.8%를 차지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이기에 선제적인 대응를 통해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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