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않는 순천형 권분운동 동참 '후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순천형 권분운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남 순천시 낙안면 이곡마을 주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순천시가 추진 중인 순천형 권분운동에 동참, ‘권분상자’ 60개(시가 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3일 혔다.
시는 이번에 기탁받은 권분상자(여름 이불 등) 60개를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을 대표해 권분상자를 기탁한 안정현 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석 순천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안정현 이장과 이곡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안면 이곡마을은 109가구 22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낙안배와 맥주보리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마을로 2019년에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됐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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