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66]
민선7기 취임 2주년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

민선7기 2년 동안 강원 삼척시는 대한민국 최고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수소산업·관광산업·일자리창출·소통행정·도시재생 및 SOC사업 추진 등 5대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했다.
　
이에 김양호 삼척시장을 만나 전반기 주요성과와 후반기 미래비전을 살펴본다.

●전반기 2년동안 시책·정책·예산부문에서의 성과는
　
먼저 대진원전예정구역이 지정 철회되며 원전건설 백지화의 약속을 지켜낸 가운데 방치돼 있던 원전 예정부지는 삼척의 장기발전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만들도록 신사업으로 구상하도록 하겠다.
　
또한 예산 7000억 시대의 양적성장을 이뤄냈으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재정운영으로 정부재정분석평가 2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재정분야에서 성과를 이뤘다. 1원의 지방채의 발행도 없는 부채제로의 건전한 재정기조 또한 이어가고 있다.
　
수소경제시대의 발 빠른 대응으로 이슈를 선점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이어 수소 R&D특화도시에 선정되는 등 수소에너지 중심도시로의 큰 틀을 마련해 가고 있다.
　
지자체 평가에서 종합 6위에 선정되며 시의 자치역량을 대외에 인정받았으며 정부합동평가, 지방재정, 적극행정, 규제개혁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으며, 어르신 복지성과를 인정받아 3년연속 어르신일자리사업 대상에 선정되고 민선7기 공약인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되는 성과도 있다.

●후반기 2년 중점 추진 현안과제는
　
수소산업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오분동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내년까지 수소충전소 2기와 수소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수소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해 올해는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과 액화수소 플랜트 기반구축 실증사업에 도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단계가 일원화된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로 육성한다.
　
또한 관광재도약을 위한 인프라 및 콘텐츠 강화에 나서겠다.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고 관광산업의 효과가 전 지역에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도심권역은 새천년 해안도로 썬라이즈 명소화 사업 및 새천년 해안 샛바람길 조성사업 같은 거점관광시설간 연계 사업개발로 관광객이 지역상권으로 연결될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사부 역사문화창조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내륙권역은 미인폭포 관광자원화 개발사업 및 두타산 사계절 휴양지 조성사업으로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기존 관광시설과의 연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주민소득과 연계 될수 있도록 구상하겠다.
　
해양권역은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초곡용굴 촛대바위길을 용화까지 연장조성해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고 차별화된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대 설치해 대표 해양 관광지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과 생활SOC사업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은 시내권역에서 읍면중심권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 도시에 새로운 활력과 기능을 창출하도록 하겠으며 생활SOC는 로드맵을 가지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편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사업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육성지원으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
　
중앙시장 청년몰과 같은 청년창업지원을 통해 창업성공신화를 꿈꾸는 청년들의 희망을 지원하고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

삼척시민체육관, 생활문화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를 벨트화 조성해 연간 2만 2500명 이상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관광 비수기에도 지역경제에 기여할수 있도록 하겠다.
　
삼척블루파워는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상생발전 투자협약의 조속한 이행으로 실질적 혜택이 돌아오도록 하겠다.
　
농산물 종합가공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지역농산물의 가공·상품화를 지원하고 ict를 활용한 스마트 영농, 청년 농업인 육성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농업역량을 배양하는 한편,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활성화를 지원하겠다.
　
삼척-제천 고속도로, 삼척선 대체노선신설, 폐특법연장, LNG발전소 유치는 당위성을 가지고 정부를 설득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특히 지난 2월 삼척시와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7개 시군은 삼척-제천 고속도로의 조기개통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모두 핵심사업으로 공약한 만큼 앞으로 동서고속도로 추진 협의회 및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합심해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김 시장은 “‘살아있는 도시, 살고싶은 도시, 살맛나는 도시’ 조성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삼척으로 찾아오게 하는 맞춤식 정책으로 손에잡히는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회, 대정부 대응력을 강화하고 삼척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삼척 세일즈 마케팅을 전략적이고 선제적으로 강화해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중심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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