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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숙명여대와 내달 온라인 인문학 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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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숙명여대와 내달 온라인 인문학 강좌 운영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7.2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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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이화장길 81에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했다. 김영종 구청장이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종로구는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이화장길 81에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했다. 김영종 구청장이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와 함께 내달 24~28일 온라인 인문학 강좌인 ‘말과 글이 있는 교양산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방식인 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함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숙명여대의 수준 높은 강사진을 활용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도 꾀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좌 운영은 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유튜브 주소를 공유하고 기간 중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구는 강의 종료 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내용과 강사 만족도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교육 내용은 각 90분, 총 4강으로 구성됐다. 소설가이자 영화평론가인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황영미 교수가 ‘글쓰기와 삶의 여정’을 주제로 저서 <구보씨의 더블린 산책>에 대해 강의한다. 문학평론가인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권성우 교수는 ‘문학과 산문쓰기’를 주제로 저서 <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김응교 교수는 ‘윤동주의 글쓰기’를 주제로 종로와도 연관이 깊은 영원한 청년시인 윤동주에 대해 저서 <처럼 : 시로 만나는 윤동주>를 두고 특강을 진행한다.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김병길 교수는 ‘소설 읽기와 쓰기’를 주제로 저서 <우리말의 이단아들>을 통해 조선 문인들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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