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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난곡동,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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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난곡동,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 최종선정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7.2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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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단계인 ‘기반사업’ 최종선정, 3년간 33억 확보
주민이 원하는 서비스제공→ 지역내 소비유도→ 골목상권 활성화
박준희 관악구청장[관악구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관악구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사업은 온라인쇼핑, 대형마트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는 동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생활상권 홍보캠페인
생활상권 홍보캠페인

지난해 12월~금년 6월까지 총8개소 후보지가 선정, 시범단계인 생활상권기반사업을 실시 후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관악구 난곡동(난곡로 24길, 26길 일대)을 비롯한 5개소가 최종 선정돼 2022년까지 총3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예산을 활용해 ▲커뮤니티 스토어 ▲손수가게 ▲함께 가게 ▲혁신상인스쿨 ▲온라인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상인들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반사업을 통해 구성된 추진위원회(14명)는 주민, 상인, 지역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성별로 구성했으며, 직접 발로 뛰며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스토어, 손수가게, 믿음가게 등 14개소를 조성했다.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스토어 2개소에 1인가구를 위한 무인택배 보관함 및 택배 접수서비스를 위한 셀프 포장대를 설치했다.

또 동네주부들을 주축으로 기획단을 구성, ‘난곡산장’과 ‘바른떡집’ 2곳을 우리동네 단골맛집 ‘손수가게‘로 선정, 주기적으로 원산지 및 위생상태를 점검해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역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믿음가게 10곳도 선정했다. 또 지역상인과 함께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대응방역활동 실시 ▲동네가게 지도제작 ▲홍보캠페인실시 ▲전자현수막설치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침체된 난곡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기반사업의 결과로 생활상권 육성사업에 최종선정, 행‧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장기적인 상권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한줄기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민선7기 최대공약인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제2, 제3의 생활상권도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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