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한옥공공도서관으로 문학 특화 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에 ‘작가의 방’을 운영키로 하고 입주작가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작가의 방은 시․문학에 특화된 청운문학도서관의 특징을 살려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서관 내 일부 공간을 작가에게 제공해 창작활동을 하도록 하고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들이 문학 장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올해 작가의 방 운영 기간은 내달 4일부터 11월 29일까지다. 작가 입주기간은 1차 내달 4일부터 9월 27일, 2차 10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다. 구는 시, 소설 분야 등단 3년 이상 된 문인을 대상으로 기간별로 작가 1명씩을 모집한다.
희망 작가는 오는 26일까지 종로문화재단 문화기획팀(02-6203-1163) 담당자 메일(amos760@jfac.or.kr)로 지원신청서,활동경력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29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한옥 창작 1실을 무료로 제공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운문학도서관은 한양도성길, 인왕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마주할 수 있는 종로구 최초의 한옥공공도서관으로 인근에 윤동주문학관,시인의 언덕 등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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