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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의원 부인, 아동 보복폭행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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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의원 부인, 아동 보복폭행 물의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0.07.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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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의회 한 의원의 부인이 자녀를 때린 아이를 보복 폭행해 시의회 홈페이지에 글이 올라오고 경찰에 고소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피해자의 부모인 A씨는 속초시의회 홈페이지에 ‘아동폭행현장을 외면한 현직 시의원님의 양심에 질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가운데 28일 조회수가 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지난 4월16일 오후 속초시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A씨의 아들 B(9)군과 시의원 아들 C(8)군이 휴대폰 문제로 시비가 붙어 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C군의 연락을 받고 온 C군의 어머니인 현직 시의원 부인은 B군의 멱살을 잡고 손과 발을 이용해 폭력을 행사한 뒤 휴대폰을 뺏어 바닥에 던져 액정이 깨지는 피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B군 측은 당시 전치 2주의 상해진단을 받았고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시의원은 “사건 당일 A씨가 바로 고소를 해 ‘시의원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는 오해를 살까봐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최근 A씨와 부인과의 합의가 결렬돼 사건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해당 글에 대해서 사과문을 올릴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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