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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길7동주민센터, 4호 마을도서관 ‘마음서랍’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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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길7동주민센터, 4호 마을도서관 ‘마음서랍’ 개관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8.04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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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평규모 생활밀착형 도서관, 개방형독서 및 학습공간, 주민커뮤니티 공간 갖춰
2019년~현재까지 총4곳 개관, 2022년까지 1동 1마을도서관 목표
3일 개관식을 가진 '마음서랍 마을도서관'[영등포구 제공] 
3일 개관식을 가진 '마음서랍 마을도서관'[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길7동주민센터(영등포구 여의대방로43길 10)에  ‘마음서랍 마을도서관’을 조성, 3일 개관식을 가졌다.

기존 동주민센터 건물 5층에 자리하고 있던 노후된 청소년독서실과 도서대출 중심의 작은도서관을 합쳐 253㎡(약75평) 규모의 생활밀착형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주민공모를 통해 ‘마음서랍 마을도서관’으로 이름 지었다.

도서관안쪽은 어린이 중심의 가족도서관으로 아이들이 계단식 소파, 빈백 등에 자유롭게 앉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조명삼아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도서관한쪽에는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해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독서실은 기존의 칸막이로 둘러친 폐쇄형 책상대신 스터디카페형 개방공간으로 단장해 매일같이 찾아가고 싶은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부터 구는 생활밀착형 마을도서관조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책나무 마을도서관’과 ‘여의샛강마을도서관’을 조성하고, 올해는 ‘빛글, 공감마을도서관’에 이어 이번 ‘마음서랍 마을도서관’까지 4곳의 도서관을 완성했다.

구는 오는 2022년까지 1개 동마다 마을도서관 1곳씩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신길1‧3‧4‧5동과 대림1‧3동에 각각 1곳의 마을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다.

구는 이용자중심의 마을도서관조성을 통해 도서관이 놀이터처럼 친숙한 공간,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함으로써 마을도서관을 독서문화 저변확대와 지역 여가의 중심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동네마다 내 집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도서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사랑방이자 아이들이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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