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 재난안전 도시과는 지난 2018년과 2019도에 대단위로 관내 하천정비사업을 실시했다. 기존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전까지는 버드나무와 억세풀 같은 수초들이 자연 생태 그대로 하천바닥에서 자라 장마가 졌을 시 물 흐름(유속)을 느리게 하고 또는 계곡 등지에서 떠내려온 나무 가지나 장애물들이 풀에걸려 제2차~3차 수해를 발생 시킬 수 있는 우려를 제거하기 위해 하천정비사업을 구간별로 진행했다.
하천정비사업은 2년동안 진행 됐으며 제1차 하천정비사업 구간은 김화읍 화강 다슬기 축제장 아래 약 3.5 km 구간과 근남면 잠곡천부터 육단리 마을공원 앞 까지 완료하고 제2차 하천정비사업은 철원군 갈말읍 군탄천과 용화천 3km 구간을 완료했다.
이번 장마비는 4일간 군에 약 360mm를 퍼부었으며 앞으로 3일간 장마는 지속 될 것이라고 기상청의 발표가 있는 가운데 25년만에 큰 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하천정비사업을 완료한 하천은 순탄하게 많은 양의 물 유속을 유지하며 흐르고 있다.
특히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3리 소재 용화저수지가 이번 장마비로 인해 만수된 상태에서 수문을 열어 물 수위가 높아졌음에도 예전에 비해 무리없이 삼부연 폭포를 거쳐 웅장한 폭포의 자태를 뽐내며 한탄강 유역으로 합류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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