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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북항쟁 40주년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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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북항쟁 40주년 기념식 성료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8.0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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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특법 적용시한 폐지 법률개정 등 노력
[정선군 제공]
[정선군 제공]

제40주년 사북항쟁 기념식이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와 사북650거리, 사북청소년장학센터 등 강원 정선군 사북읍 일대에서 거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사북민주항쟁동지회(회장 황인오)와 (재)3·3기념사업회는 ‘묻히지 않은 역사 되살아 나는 사북!’을 주제로 사북항쟁 40주년 기념행사를 7~8일 양일간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힘을 한데 모으며 사북항쟁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기념식이 열린 사북민주항쟁은 지난 1980년 4월 탄광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주도한 주민운동으로 다른 사건과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노동자 등 민중이 중심에 선 항쟁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에 미친 영향과 파장이 큰 만큼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사북항쟁 4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지난 7일 지역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사북뿌리공원에 모여 사북항쟁 40주년을 기념하고 탄광 역사의 숨결과 수 많은 광부들이 오고가던 옛길을 걸으며 사북항쟁의 의미를 되세기고 사북의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사북 뿌리공원에서 사북650거리까지 걷는 광부 옛길 순례행사가 열려 4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8일 (구)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흥표 군의장, 황인호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 최경식 3·3기념사업회 이사장, 김태호 공추위위원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북항쟁 진상규명과 관련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와 함께 사북항쟁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승준 군수는 “우라나라 탄광 노동운동의 성지인 사북에서 사북민주항쟁 40주년 기념행사를 갖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4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사북항쟁동지회에서 추진하는 기념재단 설립 등은 물론 폐특법 적용시한 폐지를 위한 법률개정 등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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