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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여성1인가구 범죄예방 ‘안심홈세트’ 130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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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여성1인가구 범죄예방 ‘안심홈세트’ 130가구 지원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8.1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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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비디오창, 창문스토퍼, 현관문보조키 3종...업체방문 설치
긴급신고, 안심귀가모니터링, 안심스카우트기능 들어있는 호신앱 큰 호응
안심택배함 9개소 설치, 비대면 택배수령 가능
오승록 노원구청장[노원구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여성1인가구 범죄예방을 위해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은 침입, 도난, 성범죄 등 홀로 사는 여성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디지털 비디오창 ▲창문스토퍼 ▲현관문 보조키를 3종으로 구성해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먼저 ‘디지털 비디오창’은 집안에서 외부사람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이중 잠금장치인 ‘창문스토퍼’는 외부에서 창문을 여는 것을 막아주며, ‘현관문 보조키’는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로, 번호키가 열리더라도 문이 열리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다.

신청대상은 여성1인가구 중 전·월세 보증금 1억 5000만원 이하주택 거주자로 아파트거주자와 자가소유자는 제외한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여성가족과 또는 노원구여성단체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자 중 전세가액과 주택상태 등 심의를 거쳐 130가구를 선정해 9월 15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밤길 안전을 책임지는 호신앱 ‘안심이’ 사업이 있다. 위급상황시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구청관제센터 2082대의 CCTV가 모니터링 해 경찰이 출동한다. 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보호자에게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안심귀가 모니터링’ 사업도 인기다.

이밖에 도착 30분 전에 신청하면 집까지 동행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도 있다. ‘여성안심 택배함’은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월계문화정보 도서관과 공릉종합사회 복지관 등 접근이 편리한 곳 9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24시간 365일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구는 노원구여성단체연합회, 서울노원경찰서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꾸준한 범죄예방사업을 통해 행안부지역 안전지수생활안전분야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할 정도로 성과를 이루고 있다”면서 “여성범죄제로를 목표로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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