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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연한산 폐기물 처리시설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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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연한산 폐기물 처리시설 해법 논의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8.1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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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근 경기도의원, 2차 회의 개최
대책위 "미세먼지 심화" 반대 표명
오명근 경기도의원은 최근 어연한산공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관련 논의를 위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오명근 경기도의원은 최근 어연한산공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관련 논의를 위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오명근 경기도의원(건교위·민주·평택4)은 최근 어연한산폐수처리사업소에서 어연한산공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관련 논의를 위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 의원은 “해당 사안은 평택시 주민들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그 어떤 문제보다도 중요하기에 명확한 돌파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며 “경기도, 평택시 및 대책위가 어렵게 한 자리에 모인 만큼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평소 미세먼지가 심각한 평택에 폐기물 소각시설을 늘리는 것은 미세먼지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며, 제1차 회의당시 말했던 것과 같이 유해물질이 바람을 타고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에 날아들어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의 8개나 되는 소각시설이 매일 1,300ton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며 “기존 시설에 폐기물 처리를 위탁하는 것으로 충분하기에 더 이상 폐기물 소각 시설을 늘리는 것은 불필요한 행정”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 관계공무원은 “해당 환경영향평가는 시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아니고, 공단 전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것이기에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위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오 의원은 “관계부서에서는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등 관련 법령을 다시 한 번 검토해보는 것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필요한 자료들을 신속하게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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