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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싹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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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싹 없앤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8.12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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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물257명·친일기념물 161건 교가89개 교표 12개 등 조사 완료
연내 마무리...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공모사업 민간지원·3차공모 추진

경기도는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한 친일문화잔재를 없애기 위해 친일문화잔재 청산사업을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일문화잔재 청산 사업 중 친일문화잔재 조사연구 용역은 지난 4월 완료했으며, 문화예술분야 일제잔재 청산 공모사업, 친일문화잔재 기록물 구축 및 활용 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친일문화잔재 조사연구 용역에서는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생활 문화 속 친일잔재에 대해 시·공간적 범위 및 용어와 개념을 정의하고 이에 따른 자료수집과 목록작성 조사연구를 통해 ▲친일인물 257명(이흥렬, 현제명, 이광수 등 문화계 15명) ▲친일기념물(기념비 및 송덕비) 161개 ▲친일 인물이 만든 교가 89개 ▲일제를 상징하는 모양의 교표 12개 등의 도내 일제잔재를 조사했다.

문화예술분야 일제잔재 청산 공모사업은 이러한 조사연구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일제문화잔재 청산 등을 소재로 한 각종 콘텐츠 개발 및 활용사업을 추진하고자 민간 대상으로 공모했다. 1·2차 공모를 통해 14개 단체를 선정, 7억4500만원을 지원해 ▲생활 속 일제잔재, 알아보고 알리고 없애고((사)경기문화관광연구사업단) ▲예술분야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역사교육용 교재 개발(아키프롬) ▲경기도의 일제잔재와 항일투쟁 동영상 제작((사)기전역사문화서포터즈)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며,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3차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친일문화잔재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친일문화잔재를 디지털 자료로  기록·보존·관리하는 시스템 개발, 데이터베이스 구축, 포털서비스 개발, 통합검색 도입, 전시·홍보·교육·참여 관련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용자 접근성 강화 및 정보 공유와 관련한 사항도 추진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 ‘일제잔재 용어 청산 캠페인’ 전개 등도 진행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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