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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정책계획~모니터링까지 '인권모니터링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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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정책계획~모니터링까지 '인권모니터링단’ 운영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8.13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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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권모니터링단, 31일까지 구 감사담당관 이메일로 신청서 제출
선발 후 양성과정 6회교육 종료 후 위촉장 수여, 1년간 활동
오승록 노원구청장[노원구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실질적인 구민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해 정책의 수립·시행·평가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인권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11월~금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해 노원구민의 인권실태를 조사·분석하고 4대 전략, 17개 추진과제, 62개 단위사업, 158개 세부사업을 반영한 2020~2024년 5개년 노원구 인권보장 및 증진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기본계획의 실행력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구는 외부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인권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전문·객관적 평가체제를 구축해 인권정책의 이행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구민의 욕구와 관점을 반영한 인권개선 과제를 지역 인적자원을 통해 도출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인권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권모니터링단’은 총30인으로 구성한다. 인권과 관련된 기관·시설·단체 관련자 및 학계전문가, 인권활동가 등 민간전문가 10명과 인권정책에 관심을 가진 구민20명이다. 2명의 전문가와 4명의 구민이 한 팀이 되고, 각팀은 아동·청소년·청년, 어르신, 장애인, 여성, 취약계층의 5개 분과 중 하나를 담당하게 된다.

주요역할은 ▲노원구 인권정책에 대한 실행모니터링 ▲구민의견을 반영한 인권정책제안 ▲인권교육 및 인권증진사업 참여 및 홍보 등이다.

구는 31일까지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할 단원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노원구에 주소를 두거나 노원구 소재 사업장에 근로중인 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지원신청서 및 제출담당자 이메일 주소는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감사담당관(02-2116-306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인권관련 활동경력, 나이, 성별, 활동희망분야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선정자는 9~10월 주1회 총6회에 걸쳐 진행할 인권모니터링단 양성과정교육을 이수해야 위촉장을 수여받을 수 있다. 모니터링단은 10월 위촉식 이후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권모니터링단이 인권정책의 파수꾼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권 친화적인 문화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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