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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공예 체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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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공예 체험 호응
  •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 승인 2020.08.1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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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화 지도강사 "착한 인성이 작품에 그대로 드러나"
여성장애인들이 바람개비 공방에서 도자기 체험학습에 나서 구상화 강사(서있는 이)의 지도로 접시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여성장애인들이 바람개비 공방에서 도자기 체험학습에 나서 구상화 강사(오른쪽 세번째)의 지도로 접시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여성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주도적 삶을 영위하기 위한 ‘2020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와  순천시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도부터 매년 순천시 공모사업을 통해 수행기관으로 선정, 종합상담 및 사례관리와 역량강화를 위한 ▲건강교육  ▲사회활동  ▲여가문화  ▲경제활동  ▲취업연계  ▲자조모임 등으로 구성 진행되고 있다.

현재 기준 천연제품(아로마테라피), 생활요리활동 1기 강좌가 종료, 지난 7일을 시작으로 4회에 걸쳐 도자기 공예가 진행중에 있다.

순천바람개비 공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강좌는 도예가 김병순 원장, 구상화 지도강사의 지도로 여성장애인 8명과 함께 컵, 접시, 물레체험을 통한 토우 만들기 등의 체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도자기공예체험에 나선 여성 장애인들은 접시 만들기에 정성을 쏟았다.

특히 장애인 학생들은 접시 만들기 도예 체험이 끝나자 “선생님 의자에 앉아 보세요“ 라며 지도 강사의 어깨를 주물러 주며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구상화 지도 강사는 ”정말 착한 인성을 가진 여성 장애인들이 어깨를 주무를 때 나도 모르게 눈시울을 붉혔다“며 ”오늘 만든 접시에 이들 장애인들의 착한 인성이 그대로 담겨졌을것“ 이라고 말했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가운데)이 학생들과 함께 원석 팔찌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가운데)이 학생들과 함께 원석 팔찌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은 ”여성장애인들이 사회의 주체로 당당한 여성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맞춤형 교육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지역 내 성인 여성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반기 체험학습은 ▲다도교실 ▲캘리그라피, 원예활동 ▲에코테마특강 ▲여성장애인역량강화문화탐방 ▲생활요리활동 ▲라탄공예 ▲건강교육(식습관, 임신출산육아교육, 성희롱예방교육 등) ▲사회활동(의사소통, 대인관계훈련, 당사자인권함양, 자기결정 등)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강좌를 진행 예정에 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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