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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도시계획 백년대계’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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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도시계획 백년대계’ 수립 착수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8.13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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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도시기본계획 2100’ 수립·용역 시행
정책 전 분야 계획 수립…생활SOC 확충 방안 등 활용
종로구 청사 [종로구 제공]
종로구 청사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마련키로 하고 이달부터 ‘종로 도시기본계획 2100’ 수립·용역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계획 2100’은 행정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구의 정책 전 분야 계획수립의 기본이 되는 종합계획이다.지역 특성을 반영한 물리적인 공간 부문(토지, 주택, 교통, 기반시설 등)과 비물리적인 부문(경제, 산업, 환경, 에너지, 사회, 문화, 복지 등)을 폭넓게 다뤄 장기적인 틀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종로구 현황 진단 및 도시계획과제 도출 ▲2030서울플랜(도시기본계획) 및 생활권계획의 부문별 세부계획 수립 ▲사람중심 명품도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의 세부적인 정책방향 마련 ▲공원·녹지 등 도시생태적 요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한 계획 수립 ▲용도지역·지구(경관·고도지구) 높이 층수완화 가능방안 ▲창신·숭인 채석장 부지 활용방안 ▲기존에 수립돼 있는 지구단위계획 종합적 재검토 등이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추후 지역생활권별 중심지 육성방안과 생활SOC 확충방안,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 및 발전구상에 대한 공간관리지침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먼저 도시계획 시작 단계서부터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종로 도시기본계획 2100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참여단은 추후 도시기본계획의 이해 및 공론화, 종로구 미래상 설정 및 계획과제 도출, 계획과제별 핵심이슈에 대한 추진전략 구체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구는 관내에 주소지를 둔 주민과 지역단체, 전문가 등으로 동별 15명씩 17개동에서 총 255명 규모로 참여단을 꾸릴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①도시·교통 ②역사·문화·관광 ③복지·교육·여성 ④경제·산업·일자리 ⑤환경·안전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개발과(02-2148-2666)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종로 도시기본계획 2100’의 수립·용역을 통해 백년대계를 이끌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합리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현황과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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