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가 불안 요소가 많은 지역 10개소를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하고 집중 순찰키로 했다.
13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기존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한 안정성 검토 등 현장 진단을 바탕으로 노선 재정비는 물론 여성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주시청과 협력해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정류장·역 등에서 주거지까지 이어지는 골목길에 ▲노면표지 ▲112신고위치 표지판 ▲로고젝터 ▲LED보안등 ▲방범용CCTV 등의 방범시설 설치로 위급 상황시 신고자가 쉽게 현재 위치를 파악 할 수 있는 등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건물 외벽 '특수형광물질' 도포를 통해 절도 등 침입범죄 예방은 물론 신속한 검거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보행자 심리를 안정시키고 우발적 범죄를 예방하고자 '푸른빛 가로등'을 시범 도입해 효과성 검토 후 확대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권기섭 서장은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환경개선을 통해 광주시민 모두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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