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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의원, "광주시 민간개발 결정에 당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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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의원, "광주시 민간개발 결정에 당혹스럽다"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0.08.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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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앞에선 공적개발 추진, 뒤에선 이미 민간개발 결정
임종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을)
임종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을)

임종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을)이 경기 광주시장이 장기미집행공원인 쌍령공원을 공적개발사업이 아닌 민간개발 추진에 대해 반대의견을 강력히 표명했다.

임 의원은 14일, 공원녹지 보전과 향후 철도사업 등을 고려해 지난 2016년부터 쌍령공원을 포함해 주변 오포읍 양벌리 일대에 대규모 공적개발을 추진해 오던 중 광주시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황이었으나, 광주시는 쌍령공원 등 4개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해 민간개발 추진 의사를 최종 밝히면서 이러한 공적개발사업은 무산됐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광주시는 환경보전과 상수원보호 등을 이유로 여러 수도권규제를 받으면서 소규모 개별입지 난개발, 심각한 교통난, 기형적인 도시성장이 문제가 돼 왔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쌍령공원 등 장기미집행공원 개발과 광역교통체계 구축 계획 등을 연계한 대규모 공적개발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임종성 의원은 "광주시장이 사업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민간개발로 결정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광주시장이 이미 민간사업자에게 제안서를 받아 민간개발로 결정해 놓은 것도 모르고 최근까지도 국토부 장관과 차관을 쫓아다니며 사업 필요성과 적극적인 지원을 설득하고 요청해온 것이 물거품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어떤 방식이 광주시발전에 득이 되는지에 대한 납득할 만한 논리도 펼치지 못하는 후진적 행정에 매우 실망스럽고, 앞으로 누가 광주시정을 신뢰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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