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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피해복구 단숨에 달려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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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피해복구 단숨에 달려왔죠”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8.17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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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사회복지단체, 수해피해 구례 문척면 3개마을 방문
푸드뱅크 식품 지원·이동빨래방·구호물품 후원 등 구슬땀
전남 순천시 사회봉사단체들이 구례지역 수해피해 주택의 가재도구와 그릇을 씻어내는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사회봉사단체들이 구례지역 수해피해 주택의 가재도구와 그릇을 씻어내는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와 사회복지단체는 최근 집중호우가 내렸던 구례군 문척면 3개 마을을 방문해 지난 10~12일까지 3일 동안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새시모 봉사클럽 회원 50여 명과 순천종합사회복지관,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순천지역자활센터와 순천시청 사회복지과 직원 등 90여 명이 힘을 합쳐 피해 복구에 땀방울을 흘렸다.

‘새로운 순천! 시민의 꿈’을 캐치프레이즈로 내 건 새시모 봉사클럽에서는 고령인구가 많아 피해복구가 더딘 3개 마을을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시가 2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후원했다.

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푸드뱅크 식품을 지원하고 발전기, 수중펌프와 이동빨래방 차량을 지원, 흙탕물에 젖은 마을 주민들의 빨래를 도왔고, 조례종합사회복지관은 재해구호물품(세제, 음료, 의료물품 등)을 지원, 트럭과 손수레를 동원, 토사와 쓰레기 등을 치우는 등 피해복구에 힘썼다.

침수현장에 동력분무기와 물탱크를 지원했던 순천지역자활 센터는 고압청소기와 연막소독기, 습식진공청소기를 제공해 피해복구활동을 원활이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침수된 주택의 가재도구를 씻어내고 토사를 치우는 등 호우 피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내는데 뜻을 같이했다.

김미자 시 사회복지과장은 “막상 현장에 와서 보니 피해가 크고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이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구례군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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