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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무풍에어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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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무풍에어컨' 출시
  • 박선식기자
  • 승인 2016.01.25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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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바람 없는 에어컨인 ‘무풍에어컨 Q9500’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 딜라이트’에서 2016년형 에어컨·냉장고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바람없이 시원한 에어컨 

 무풍에어컨 Q9500은 에어컨의 강한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불편함을 없앴다. 

 이 제품은 바람이 불어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공기저항을 줄인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고 빠른 냉방이 가능하다. 

 설정온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나면 그다음에 에어컨 전면의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약 13만 5000개의 ‘마이크로 홀’이 냉기를 유지시킨다. 

 선택적 운전을 할 수 있는 3개의 미라클 바람문을 모두 닫고 ‘무풍냉방’ 상태에 들어가면 최대 85%까지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트리플 청정 센서’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냄새를 측정하고 ‘PM2.5 필터 시스템’으로 이를 99.9% 걸러준다. 

 이와 함께 ▲가을·겨울에도 바람을 일으키지 않아 춥지 않은 ‘무풍청정’ ▲바람 없이 쾌적한 습도를 지켜주는 ‘무풍제습’ ▲ 무풍·냉방·제습·공기청정 등 운전모드를 알아서 전환하는 ‘스마트 쾌적’ ▲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홈’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무풍에어컨 Q9500은 냉방면적 52.8㎡·58.5㎡·81.8㎡ 세가지 용량의 총 7모델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299만∼579만 원이다.
 
◆냉동실까지 미세정온기술 구현한 냉장고 

 슈퍼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의 신제품은 냉동실의 온도 편차를 ±0.5도로 최소화하는 온도 제어 시스템과 미세정온기술로 ‘정온냉동’을 구현했다. 

 일반 냉장고의 냉동실은 설정 온도에서 약 ±1.5도 편차가 있다. 이 때문에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면 수분을 증발시켜 본연의 맛과 색상, 식감을 잃게 한다. 

 정온냉동은 일반 냉장고에 비해 식재료의 수분 증발량을 약 55% 줄였다. 

 신제품 라인업 중 대표 모델인 ‘셰프컬렉션 푸드쇼케이스’는 냉장실 우측 도어를 이중으로 적용해 실용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자주 꺼내는 식품을 바깥쪽 쇼케이스와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하는 식재료를 넣는 안쪽 인케이스로 공간을 나눴다. 

 2016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843∼974ℓ 용량의 총 6종이다. 출고가는 639만∼749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셰프컬렉션 냉장고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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