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여주 교육연수회서 확진자 참석…학부모들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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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여주 교육연수회서 확진자 참석…학부모들 원성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0.08.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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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마스크 미착용 불구
여주교육지원청에선 방관
사전여론 '비대면'도 무시
여주교육지원청 전경
여주교육지원청 전경

경기 여주시에 2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해 지역사회가 긴장한 가운데 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2020 여주교육계획에 의해 학교 교육활동 지원과 학부모회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여주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회장과 임원을 대상으로 여주시 관내 소재 A사 연수원에서 학부모 연수 중 확진자가 참석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오전, 오후로 나눠 실시한 이날 연수 과정에서 오전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 나면서 참석한 학부모 전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 가면서 학부모들의 불만과 원성이 여주교육지원청으로 향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오전 연수에 참석했던 복수의 학부모는 전화 통화에서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히고 당일 연수 과정에서 “강사가 마스크를 미착용하고, 일부 학부모는 마스크를 턱에만 걸치고 있는” 등 여러곳에서 불안했는데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누구 하나 지적하거나 시정하지 않고 방관만 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강사의 마스크 미착용도 문제지만 이번 연수회 관련 여주교육지원청에서는 사전에 SNS를 통해 참석 대상 학부모들을 상대로 비대면 연수로 할지 아니면 대면 연수를 할지 여론 수렴을 한 결과 30명이 참여해 비대면 연수 24명, 대면 연수 6명이 동의한 결과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대면 연수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하는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며 여주교육지원청의 해명과 무리한 행정에 대한 원성을 높였다.

뜻밖에 자가격리에 들어간 수십명의 학부모들은 자신들이야 어쩔 수 없이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집안에서 격리 생활을 하지만 초등학교 어린 자녀들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 밖에 나가면 친구들이나 주변에서 너희 엄마 확진자라고 오해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2차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또 다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여주보건소에 의하면 이날 오전 연수회 참석자는 교육지원청 관계자 4명, 강사 1명, 등 총 3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전원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여주시의회 의원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 연수회가 코로나19로 계속 연기하다가 교육활동 내실화를 위해 2학기 전에 추진하게 됐다"며 "연수회 일정도 오전, 오후로 분산해 실시하는 등 최대한 안전을 고려했다"고 밝힌 가운데 사전 SNS 여론 조사 후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한자리 수로 사회적으로 안정기에 들어가는 등 전체적인 면을 고려해 연수 효과가 좋은 대면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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