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반납 통해 코로나19, 폭우 등 위기 극복 의지 굳게 다져
인천시의회는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우 등 잇단 위기상황에 시민과 고통분담 및 위기극복을 위해 2020년 국제교류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관련 예산 총 1억 5050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반납 예산 내역은 의원국외여비(9950만원), 수행직원을 위한 국제화여비(3300만원) 및 국외업무여비(1200만원), 국제교류를 위한 시책추진업무추진비(600만원)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3월 업무추진비와 의원국외여비 일부 등 약 6500만원, 7월 제8대 후반기 개원 기념식을 취소하고 행사예산 860만원을 반납한 바 있다.
신은호 의장(사진)은 “앞으로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예산 외에는 시민들을 위한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면서 “취임사에서도 밝혔다시피, 초심을 잃지 않고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경제회복 등 인천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