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조기회복 및 현안사업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 대비 294억원이 증가한 536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정선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294억원(5.79%) 증가한 5362억원으로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긴급한 현안사업 및 코로나19 극복 대응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정선군 제2회 추경예산은 전년도 결산 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및 보통교부세 감액에 따른 세출조정과 국도비 변경 사항을 반영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300억 8574만 원이 증액된 4869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7억 2296만 원이 감액된 492억 1933만 원을 편성했다.

최승준 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한 내국세 감소로 보통교부세 및 강원랜드 장기 휴장에 따른 수도사용료 등 세입감소로 지방재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선군의 경우 강원랜드에 의존되고 있는 특수한 세입구조 상 향후 정부의 특별재정지원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24일부터 개최되는 제266회 정선군 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27일 확정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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